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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멘토, 동기부여가로 알려진 토니 로빈스는 <거인의 성공법>이라는 책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3,000개~4,000개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영어의 단어가 50만~75만 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가 쓰는 단어는 겨우 전체의 2퍼센트 수준인 셈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12개 정도의 단어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많아도 20개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사용하는 어휘가 빈약한 사람들은 감정적으로도 궁핍한 삶을 산다. 반면 풍부한 어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의 경험까지 그릴 수 있는 다양한 색의 물감이 담긴 팔레트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물감을 추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나의 성공에 도움이 될까? 먼저 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어휘들을 한 번 떠올려보자.
내가 자주 사용하는 감정 단어
내 감정을 표현하는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긍정적인 감정 단어를 나열하면 '기쁘다. 뿌듯하다. 기분 좋다. 편안하다. 감사하다. 즐겁다. 재밌다. 최고다. 대박이다. 고맙다. 설렌다.' 등이다. 반대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부정적인 감정 단어는 '슬프다. 화난다. 지겹다. 두렵다. 무섭다. 열받는다. 짜증 난다. 실망스럽다. 외롭다.' 등이다.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일상적인 언어에 추가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나의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단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터넷으로 '감동적이다. 사랑한다. 감사하다. 설렌다. 들뜬다. 흐뭇하다. 당당하다. 자랑스럽다. 평화롭다. 기쁘다. 가슴이 벅차다. 싱그럽다. 평온하다. 안심된다. 편안하다. 홀가분하다. 재미있다. 반갑다. 짜릿하다. 상쾌하다. 만족스럽다. 흥미롭다. 보람 있다. 통쾌하다. 속 시원하다. 살맛 난다. 황홀하다. 여유 있다. 든든하다. 정겹다. 뿌듯하다.' 등의 긍정적인 단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평소에 나의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사용한 단어보다 정말 훨씬 다양하다. 단어들을 찾아보면서 '맞다. 이 단어도 있었지. 굉장히 흔하고 쉬운 단어인데 왜 나는 이 단어가 안 떠올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는 내 감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는 어휘들이 한정되어 있고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토니 로빈스가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겨우 전체의 2퍼센트라고 말한 것이 공감이 된다.
내가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찾아본 단어들, '감동적이다. 사랑한다. 감사하다. 설렌다. 들뜬다. 흐뭇하다. 당당하다. 자랑스럽다. 평화롭다. 기쁘다. 가슴이 벅차다. 싱그럽다. 평온하다. 안심된다. 편안하다. 홀가분하다. 재미있다. 반갑다. 짜릿하다. 상쾌하다. 만족스럽다. 흥미롭다. 보람있다. 통쾌하다. 속 시원하다. 살맛 난다. 황홀하다. 여유 있다. 든든하다. 정겹다. 뿌듯하다.'를 계속 사용하면 내 삶은 얼마나 더 즐겁고 풍성해질까?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처럼 말은 나를 대신하는 것이고, 나를 살릴 수도 병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평소에 내뱉는 단어들의 총합이 현재의 나라는 것도 안다. 그렇다면 앞에서 내가 찾아본 단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내 삶은 더 풍요롭고 황홀하고 즐겁고 기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열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 켈리 최
주위에 남달리 더 행복하거나 열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들은 어떤 말을 자주 쓰는지, 그들이 자기 삶의 경험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단어들을 사용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열정적이고 기쁘게 삶을 사는 사람들이 누가 있을지 떠올려보면 최근에 부끌 강연에서 만난 켈리최 회장님이 떠오른다. 그분은 딱! 보면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웰씽킹>이라는 책을 통해 켈리최님을 알게 되었다. 그분은 정말 어렵고 힘든 가정환경에서도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다. 그 결과 엄청난 부를 이룬 그분의 이야기를 읽으니 나도 그분처럼 잘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겨서 그때부터 유튜브를 보면서 그분의 이야기를 새겨 들었다. 그리고 작년 말 부끄러 콘서트에도 참가했었는데, 내 인생에서 그렇게 강한 긍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인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켈리최 님의 열정도 대단했지만, 그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나는 더 압도되었던 것 같다. 켈리최 님과 부끌 회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을 떠올려보면, "할 수 있다. 하면 된다.'이다. 그 강연에서도 나를 비난하고 움츠려 들게 만드는 부정적인 말들을 쓴 나무 판을 부러뜨리면서 여러 번 크게 외친 말이 "할 수 있다."였다.
나의 삶을 표현하는 단어
켈리최 님은 자신이 잘 사는 것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잘 사는 것, 그리고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고, 그것을 삶의 목표로 정한 뒤 큰 성공을 이룰 수 이었다고 한다. 나의 목표는 500억 자산을 가진 확언 교육 전문가이다. 부자가 되어 나 자신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더 나아가 이 순간 지구라는 행성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도 간절하다. 내가 태어난 것이 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켈리최 님의 긍정적인 사고 패턴 중에서 내게 도움이 될만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나는 할 수 있다. 잘 될 수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 그리고 나만 잘 사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함께 잘 살도록 도와주겠다는 베푸는 마음 등은 지금의 나의 목표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내 삶을 표현하는 단어는 "잘 될 수밖에 없다"이다. 이 말을 평소에 걸어가면서, 일을 하다가도 틈틈이 마음속으로 그리고 실제 말로도 내뱉고 있다. 한 번, 두 번, 열 번, 백 번... 내뱉다 보면 그 말들이 차곡차곡 포개어져 내 성공의 커다란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